안녕 형들! 사진 좋아하는 거부기야. 오늘은 조금 뜬금 없지만 '워터마크'에 대해 이야기해볼거야. 물론 만드는 방법도 알려줄게! 왜 갑자기 워터마크냐 하겠지만 블로그를 해보면서 한 번쯤은 써보고 싶었거든, 헤헤. 우선 워터마크가 뭔지 알아볼까?
워터마크가 뭐야?
워터마크는 쉽게 말해서 이미지나 영상에 낙인을 찍은거야. 사진이나 영상들을 보다보면 화면 한쪽 구석에 자리잡은 로고나 웹페이지 주소를 본 적이 있을거야. 그게 바로 워터마크야! 쉽지? 아, 한가지 더! 혹시 지폐에 빛을 비춰본 적이 있어? 대부분 형들이 알겠지만 지폐에 빛을 비추면 숨겨진 그림이 나타나지! 이것도 워터마크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어. 그럼 대체 왜 워터마크를 박는걸까?
워터마크를 박는 이유
워터마크를 박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저작권자 표시'야. 내가 찍은 사진에 내가 찍었다고 서명을 남기는 것 과 비슷하지. 물론 여기에 더해서 본인 블로그 주소를 적어서 홍보 효과를 노리기도 하고, 정말 애매한 위치에 워터마크를 넣어서 불법 복제나 불펌등의 저작권 침해 행위를 방해하는 역할도 하지. 하지만 아직도 몇몇 사람들은 원래 있던 워터마크를 지우고 본인의 워터마크를 집어넣는 소위 말하는 '출처 세탁'을 하기도 해. 우리나라에선 불법이니까 절대 하지말자구 형들!
그럼 한 번 만들어 보자
우선 나는 워터마크를 만들 때, '포토샵 CC 2017'과 '포토 스케이프(ver 3.7)'를 사용할거야. 포토스케이프의 경우 프리웨어기 때문에 인터넷에 치면 쉽게 구할 수 있고, 포토샾의 경우 사진 좋아하는 형들을 위해 월 11,000원에 1년짜리 정품 라이센스를 팔고있어. 라이트룸은 덤이지! 물론 7일동안 무료로 쓸 수 있는 체험판도 존재하니까 이 기회에 장만해놓자!
1. 워터마크 제작하기
우선 포토샾을 먼저 켜자. 그럼 포토샾의 기본 화면이 나올거야. 최근 내가 작업한 사진이 주르륵 나와있고 그 아래로는 그냥 홍보용 배너가 잔뜩있어. 이 화면에서 키보드로 'Ctrl + N(새로 만들기)'을 누르면 새로 그림을 만들 수 있는 창이 나올거야.
나는 이렇게 설정했어. 한글로 되어있어서 굳이 부가 설명은 하지 않을게. 아, 하나만 언급하자면 '해상도'는 300으로 맞췄는데 저건 그냥 내가 맞춘거야.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만 사진을 볼거라면 72로 설정하도록 하자! 인쇄할거라면 300으로 맞추는게 좋아. 다시 돌아와서 '제작'을 누르면 본격적인 작업 창이 만들어질거야.
작업 창이 만들어졌어. 이제 각자의 심볼이나 로고를 불러오면 돼.
짠! 이렇게 로고를 불러왔다면 우측 하단의 '레이어'창에서 '배경' 레이어를 지워줘야해. 지금은 하얗게 채워져 있는데 워터마크를 박으려면 배경이 '투명'해야 하거든. 배경 레이어를 더블클릭하고 키보드의 'Del'을 눌러 삭제하면 돼.
배경이 체크무늬로 바뀐게 보이지? 투명하다는 뜻이야. 이제 글자를 박아보자.
글자까지 박았어. 그런데 글자가 너무 크지? 글씨체도 영 마음에 안드네...
글자를 편집하기 위해서 빨갛게 표시된 아이콘을 눌러주면 창이 뜰거야. 만약 저 위치에 저 아이콘이 없다면, 글자 레이어를 더블클릭해서 선택해줘야해!
이런 창이 뜰거야. 글씨체부터 자간, 장평, 글씨색 등등 꽤 많은 부분에서 편집이 가능해.
나는 이렇게 편집했어. 여기서 중요한 점은 '폰트', 그러니까 '글씨체의 저작권'에 대해서 알아야 해. 보통 상업적인 용도가 아니라면 무료로 풀린 폰트겠지만 아닌 경우도 굉장히 많거든. 애드센스가 삽입된 블로그에 올린다거나 할때는 상업적인 용도까지 무료인 폰트를 사용해야해. 안그러면 골치아파진다!
잘 안보이겠지만 글씨 및에 블로그 주소도 적어주고 글씨체를 흰색으로 바꿨어. 보통 워터마크의 글씨색은 '흰색'이 가장 무난해. 깔끔하기도하고 어떤 디자인에도 잘 어울리고 같은 속성인 '검정색'에 비해서 눈에 잘띄는 편이거든. 그렇다고 색을 집어넣는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워터마크'가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아 버릴 확률이 크거든. 그러면 사람들은 사진이 아니라 워터마크만 기억하게 되겠지? 그건 좋지않은 디자인이야! 가장 마음편하게 눈에 잘띄는 디자인은 '흰색'에 '검은 테두리'야! 나는 그냥 '흰색'으로 했어.
대충 완성된 것 같으니까 'Ctrl + Shift + S(다른이름으로 저장)'을 눌러서 저장해두자. 여기서 주의할 점! 워터마크 파일은 항상 PNG로 저장해야해! 그래야 배경의 '투명함'까지 같이 저장이 되거든. JPG같은 파일로 저장하면 배경이 하얗게 보이니까 주의하자구!
여기까지 잘 따라왔다면 워터마크까지는 만들었어! 이제 이 워터마크를 적용해보자!
2. 워터마크 적용하기
포토스케이프를 실행하면 이런 창이 나올거야.
여기서 '일괄 편집'을 클릭하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갈거야.
그러면 워터마크를 박아넣을 사진들을 저 회색 영역에다가 '클릭 앤 드래그'해넣으면 돼.
사진들이 잔뜩 불러진게 보이지? 우측의 '개체' 탭을 클리하자! (CR2 파일은 혹시나 해서 넣어봤는데 아쉽게도 워터마크 적용이 안되더라구. JPG로 변환하는 작업을 꼭 해야할거 같아!)
자! 사진에 워터마크가 찍혔어. 이제 워터마크의 크기와 위치를 조정해주면 돼!
크기와 위치를 조정했다면 우측 상단의 '모든 사진 저장 (변환)'을 눌러주자!
그러면 이런 창이 뜰거야. 사진을 어떻게 저장할지에 대한 설정을 조절하는 부분이니까 꼼꼼히 확인한 후 저장을 누르면 워터마크가 박힌 사진이 저장될거야! 어때 참 쉽지? 어렵다고? 미안...
자 그러면 워터마크가 적용된 사진을 한번 볼까?
워터마크 적용 샘플 사진
요약.
사진이나 영상 한쪽 구석에 박혀있는 로고가 워터마크.
불펌방지/홍보/저작권자 표시 역할을 한다.
만들기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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